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오늘 영화리뷰 및 영화추천 할 영화는 <꾼>입니다. 장창원 감독의 작품으로 장찬원 감독은 다양한 영화의 조연출로만 있다가 <꾼>으로 연출데뷔작을 치루었습니다. 현재 극장가 예매율 1위를 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캐스팅도 현빈, 유지태, 나나, 배성우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영화 시사회에서 부터 배우들이 이 영화는 엄청난 반전이 있다고 많이들 얘기 했습니다. 보통 반전이 있으면 숨기기 마련인데 유독 꾼 에서는 배우들이 너나 나나 반전이 있다고 말하기 바빴습니다. 어떠한 반전이 있길래 이렇게 배우들이 자랑하는지 반전을 추리하면서 영화를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황지성(현빈) 은 아버지인 황유석(정진영) 과 사기를 치며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황유석은 사기 실력이 워낙 출중하여 국회의원 들의 작업을 도와주기도 하는 최고의 사기꾼 입니다. 황지성도 아버지를 따라 사기치는 기술을 조금씩 배우며 성장해 나갑니다.
황유석은 이제 사기치는 것을 그만 해야겠다고 느끼며 손을 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한 국회의원이 마지막으로 일 한다 생각하라며 반협박조로 장두칠의 여권을 위조하란 명령을 받습니다. 장두칠(허성태)은 온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쳐 엄청난 돈을 가지고 도주하게 됩니다. 황유석은 장두칠의 여권을 위조한 후 그 자리에서 살해를 당하게 됩니다. 황지성은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아버지를 죽게만든 모든 사람에게 복수를 하겠다 다짐합니다.
당시 장두칠 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박희수(유지태)는 비리를 저지르며 힘을 키워 나갔고 자신만의 비밀 조직 사기단을 만들어 일을 처리해 나갑니다. 그 조직원은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과장(안세하) 입니다. 이들은 박희수 검사가 지시하는 일들을 처리하며 상당한 사기 실력으로 사람들을 속여 나갑니다.
황지성은 사기를 계속치며 박희수 검사의 눈에 거슬리게 되었고 박희수 검사는 황지성이 어떤놈인지 파악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목적은 같았습니다. 바로 장두칠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황지성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박희수는 자신의 담당했던 사건의 뿌리를 뽑아버리는 것으로 두 사람은 적이자 한 팀이 됩니다.
공식적으론 장두칠이 죽었다고 보도되었지만 드문드문 장두칠을 봤다는 증언이 나오고 그때 마다 장두칠의 뇌물을 받은 국회의원들과 박희수는 그 증인들을 몰래 죽여버리곤 다시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고를 반복했습니다. 박희수 입장에선 언제 장두칠이 장부를 공개해 자신을 난처하게 할지 모르기에 마음속으론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협력하에 장두칠을 죽이자는 목적으로 모인 박희수 팀과 황지성은 어마어마한 판을 짜서 장두칠을 속일 계획을 준비합니다.
꾼은 영화를 보는 내내 화려한 액션과 치밀한 스토리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영화 마스터와 도둑들 시원한 영화입니다. 다른 영화와의 차이점이라면 꾼은 보는 내내 내가 어디에 속고있는지 체크하며 또 한 추리를 해 나가며 볼 수 있는것이 묘미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에는 정말 상상하지도 못 한 반전에 당하게 되며 이쯤되면 감독이 관객을 상대로 작정하기 사기쳤구나 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반전이 있는 영화는 반전자체를 숨기게 되는데 배우들이 왜 그렇게 반전을 강조했는지 이해가 되는 수준입니다.
각 배우들의 연기적 케미도 상당히 좋습니다. 현빈은 이제 그저 잘 생긴 배우를 넘어서서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소화하는 배우임을 보여주고 유지태는 악역으로서의 묵직한 힘을 보여줍니다. 배성우는 영화의 전체적인 톤을 재밌게 잡아주며 익살스러운 연기로 관객을 압도합니다. 나나는 예쁘게 나옵니다. 예쁘게 나오는것 이상으로 춘자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합니다. 안세하도 사기꾼 조직의 일원으로서 배우들과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줍니다. 영화 마지막에는 범죄도시로 핫하고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진선규 분도 조금 나와 반가웠고 몰입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꾼 영화는 유쾌 상쾌 통쾌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재밌는 영화로 <꾼> 추천해 드리며 꾼 영화후기 추천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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