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영화추천 및 후기를 남길 영화는<범죄도시> 입니다. 강윤성감독 작품의 첫 연출 작품으로 윤계상과 마동석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19금 청불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680만명을 동원하는 흥행저력을 보여줬는데요. 청불영화 3위를 자리잡고 있던 <아저씨>를 뛰어넘는 흥행기록입니다. 뉴스기사로는 마동석이 원빈을 잡았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 였습니다. 이렇게 흥행된데는 멋진연출력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가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윤계상과 마동석은 물론 조재윤, 진선규, 최귀화 등 조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도 빛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2004년 서울대림의 한 시장 골목에선 중국의 조폭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 조폭들을 관리하고 소탕하는 전반장(최귀화)팀 그 중 가장 힘도 쌔고 손 쉽게 중국애들을 다루는 마석도가 민중의 지팡이 노릇을 똑똑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 골목은 늘 장이수파와 독사파가 세력다툼을 하고 싸우느라 시건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오죽하면 이 사건을 잠재우고자 경찰의 상부층에서 전반장팀에게 파견을 보내어 이 시끄러운 골목을 정리하라고 명령합니다.
장이수파와 독사파만 문제인줄 알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신흥세력이 침투합니다. 그들은 바로 장첸파 자신의 돈을 빌려준 사람이 돈을 갚지않고 한국으로 도망오자 장첸파는 돈을 받기위해 한국으로 건너옵니다. 돈을 내놓지 않자 손까지 부러뜨리며 협박하는 장첸, 알고보니 돈을 빌린 사람은 독사파의 조직원이었습니다. 화가난 독사는 장첸파에게 찾아가 내가 누군지 아냐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하지만 장첸은 조금도 기죽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독사를 죽여버리고 시체를 유기해 버립니다.
이 끔찍한 사건이 독사파와 장이수파인줄 알았던 마석도는 정보를 조사하다보니 장첸이라는 새로운 조직이 들어왔음을 알아챕니다. 장첸은 한국에와서 동포들이 사는 것을 보니 여기가 돈이 되는 곳이라고 직감적으로 판단합니다. 장첸은 많은 조직원도 아닌 자신과 자신의 부하 2명만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갑니다.
독사파를 정리한것은 물론 나아가 장이수파의 돈줄인 도박업장까지 건들려고 합니다. 얘기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장체은 장이수가족의 행사장까지 찾아가 소화기를 뿌리며 난동을 피웁니다.
사태가 장이수파와 독사파가 있을때보다 심각해진 것을 느낀 마석도는 동료들과 장첸파를 잡기위해 나섭니다. 하지만 장첸파는 이전까지의 조직원들과는 달리 머리도 영리하며 싸움실력도 뛰어났습니다. 잡힐 것 같으면 도망치고 싸움이나면 동료가 다치고 결국 막내 조직원은 상황도 여의치 않고 현장이 두려워 팀을 옮기기 까지 합니다. 동료들도 많이 다치고 장첸이 도주한다는 소식까지 알게 된 마석도는 결의를 다짐하고 장첸을 잡으러 갑니다.
장첸을 화장실에서 만나자 장첸은 그 유명한 혼자야? 라는 말을 합니다. 자신을 상대로 감히 혼자왔냐고 묻는것이죠. 이에 마석도는 어 아직 싱글이야 라는 유쾌한 답변을 합니다. 유쾌한 답변이 무색하게 두 사람은 피튀기는 싸움을 펼칩니다. 공항의 넓은 화장실이 다 부서질만큼 혈육을 벌인 뒤 승리는 결국 마석도에게 돌아갑니다. 그리곤 서울 대림의 시장골목은 다시 평화가 찾아옵니다.
<범죄도시>는 개봉당시 <남한산성>과 개봉시기가 겹쳤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론은 <남한산성>이 우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범죄도시는 청불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흥행저력과 유행어, 인기를 몰고 왔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감독과 스텝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배우들의 절실함이 빛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위해 몇 번이고 기나긴 회의에 참석을 하였고 윤계상은 장첸의 머리를 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기르고 붙임머리도 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진선규는 삭발투혼을 보이기도 하며 이 작품으로 남우조연상 까지 수상하게 됩니다, 또한 강윤성 감독은 배우들을 뽑을 때 연기력도 연기지만 바로 절실함을 눈여겨 보고 절실해보이는 사람을 캐스팅 했다고 합니다. 이런 절실함과 노력이 모여 <범죄도시>라는멋진 작품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만 영화<범죄도시>의 영화추천 및 영화후기 영화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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