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기 상황을 심각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사실상 코로나가 전국적 지역확산이 되면서 경보의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졌습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24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심각단계 발표와 서울시 선제적 대응방안 발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심각단계가 발표되면서 확산방지를 위해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출입구가 통제되고, 법무부도 비상사태에 걸렸습니다. 24일 법무부는 전국 의 교도소 시설의수용자 면회를 오늘부터 잠정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경북지역은 21일부터 수용자 접견을 재한했지만 정부의 코로나 대응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전국적으로 조치를 확대했습니다. 이에 소년원의 면회도 중지되고, 여러사람이 모이는 수강명령 및 사회봉사명령도 잠정적으로 중단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면하지 않고 접견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스마트접견'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청정지역이었던 대전시도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활용가능한 모든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여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것이며 장기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전시는 현재 120여명의 격리자 관리체계도 담당부서를 통해 시민안전실로 옮길 것이며 주민센터와 자치구 직원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1:1전담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 자가격리 판정 후 접촉자의 전파와 차단을 위해 이동수단은 119이송을 통해 이동을 하도록 결정했습니다.
특히 신천지 교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거 확진 된 사례를 감안해서 각 종교의 집회나 행사, 예배도 취소 및 잠정중단을 하는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한 위치해 있는 선교센터 및 예배당 등 31개 장소는 모두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이어 제주특별차지도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해 학교 체육관 131개, 공공체육시설 133개, 도서관 66개 등 총 330개소를 임시 휴관한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이와 함께 도내 공공 공연장 7개소와 박물관 2개소, 미술관 6개소 등 진행이 예정되어있던 행사와 공연은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가 됐습니다. 대구에서의 개막전을 앞두고 있던 K리그도 사실상 연기가 확정되었으며 전날 열린 농구와 배구 등 실내스포츠의 관객수가 한 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취소에 관한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심각단계로 대응 단계가 격상되면서 서울, 경기도, 인천, 대전, 제주도 등 모든 도시가 이에 대한 총력을 기울이고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선 학교휴업, 대규모 행사금지, 여객선감편, 철도 및 대중교통 운행제한, 선박운행 제한 등 종합적인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 현황은 확진다 763명, 격리해제 18명 사망자 7명, 검사진행 8,725명입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맡아보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천지 관련자 및 해외여행 관련자 대기자가 너무 많아 의사의 처방을 받고 3일 이후에도 증상이 있으면 소견서를 써주고 그 이후 검사를 맡아볼 수 있습니다.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를 운영할 수 있으며 경계단계이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치됩니다. 이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게 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컨트롤타워가 가능한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동하게 됐습니다. 헌법과 법률상 대통령의 지휘아래 모든 중앙부처들을 관리할 수 있는 총리가 나서면서 코로나19바이러스에 관한 방역 및 환자조치에 있어 부서들 관의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