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사도>에 대하여 영화리뷰 및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도>는 사극의 거장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제작단계부터 송강호, 유아인을 캐스팅 하는것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웰메이드 사극이 만들어 지게 되었고 사극의 여러면에서 큰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서 모자람이 없는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을 하게 됩니다. “언제부터 나를 세자로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성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아들이자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가 시작됩니다.
<사도>는 영화의 첫 시작부터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정해균 배우가 소경박수 역으로 나와 장님연기를 하며 소경을 읊는 장면은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사도세자는 대신의 칼을 뽑아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며 밖으로 나갑니다. 영조는 왕 집권내내 정통성 논란이 시달렸기 때문에 뒤늦게 낳은 아들 사도세자 만큼은 자신이 겪었던 고생과 수모를 안 겪길 바랬습니다.
사도세자는 애기때부터 세자책봉을 받아 많은 공부를 하며 왕이 될 준비를 하였지만, 사도세자와는 잘 맞지가 않았습니다. 사도세자는 영조의 바람과는 달리 학문에 집중하기 보다는 무술과 예술 분야에 관심을 많이 보였고 무예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영조의 바람과는 달리 커가는 사도세자 때문에 영조는 신경이 쓰였습니다.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싶었지만 대신들의 눈치와 왕의계승에 대한 압박으로 사도세자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보다는 엄하게 다스립니다. 그 모습을 인원왕후와 영빈은 안타까워합니다. 계속해서 영조의 눈에 사도세자가 마음에 들지 않고 대를 들자 영조는 사도세자를 사람 한 명이 들어갈만한 크기의 뒤주에다가 가둬버립니다.
사실 노론세력은 어려서부터 소론의 영향을 받은 세자가 영조의 뒤를이어 왕이 되면 자신들의 자리가 위태해질 것을 염려하여 영조에게 일부러 사도세자의 일들을 부풀려 얘기하거나 과장하여 얘기를 합니다. 점차 그런 얘기들이 많이 쌓이자 영조도 사도세자에게 화를 많이 내게되고 감정적으로 대하게 됩니다. 사도세자도 아버지 영조가 자신을 대하는 것이 점차 심해지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궁녀를 죽이고 궁궐을 탈출하는 등 몰상식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영조와 사도세자의 대립와 갈등은 더욱 깊어집니다.
아버지 영조는 왕으로서 또한 아버지로서 사도세자를 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모습보다는 왕의 모습으로 사도세자를 대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아버지로서 사랑을 표현하고 사도세자를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었다면 왕과 세자,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았을것입니다.
역사에 고증하여 만든 웰메이드 사극<사도>를 보시면서 역사도 배우고 이준익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명품연기만으로도 집중이 되는 영화 <사도> 재밌게 보시길 바라면서 영화 <사도>에 대한 리뷰 및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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