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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한국영화>

영화 달콤한 인생 후기, 추천, 리뷰

by 영화나들이 2017.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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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것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 뿐이다 


  안녕하세요 오늘 영화리뷰 및 추천할 영화는 <달콤한 인생>입니다. 첫 시작 장면에 이병헌의 나래이션으로 시작해서 적어 봤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작품으로 이병헌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 중 가장 좋다고도 얘기한 작품입니다. 각 장면에서 수 많은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 작품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이병헌이 연기를 참 잘 해서 더욱 재밋게 본 영화입니다. <달콤한 인생>은 오스카 : Piero Gherardi(의상), 오스카 후보 : Federico Fellini(감독), Federico Fellini, Tullio Pinelli, Ennio Flaiano, Brunello Rondi(각본), Piero Gherardi(미술감독), 칸 영화제 : Federico Fellini(황금종려상) 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중심 한 쪽에 섬처럼 떠 있는 한 호텔의 스카이라운지. 그 곳은 냉철하고 똑똑한 완벽주의자 선우(이병헌)의 작은 성입니다. '왜'라고 묻지 않는 과묵한 의리, 빈틈 없는 일 처리로 보스 강사장(김영철)의 절대적 신뢰를 획득, 스카이라운지의 경영을 책임지기까지, 그는 꼬박 7년의 세월을 바쳤습니다.



 룰을 어긴 자는 이유를 막론하고 처단하는 냉혹한 보스 강사장. 그런 그에게는 남들에게 말 못 할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젊은 애인 희수(신민아)의 존재입니다. 그녀에게 딴 남자가 생긴 것 같다는 의혹을 가진 강사장은 선우에게 그녀를 감시, 사실이면 처리하라고 명령을합니다.
  희수를 따라 다니기 시작한 지 3일째, 희수와 남자 친구가 함께 있는 현장을 급습하는 선우. 하지만, 마지막 순간, 그는 알 수 없는 망설임 끝에 그들을 놓아줍니다. 그것이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 믿으며 말이죠. 그러나 단 한 순간에 불과했던 이 선택으로 인해 선우는 어느 새 적이 되어 버린 조직 전체를 상대로,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우는 강사장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으며 조직의 넘버2의 자리까지 오릅니다. 선우가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는 모습은 첫 장면에서도 잘 보여줍니다. 백사장(황정민)의 지시를 받고 온 불량 손님들에게 나가라고 얘기를 한 후 3초동안의 시간을 주고도 나가지 않자 방문을 걸어잠그고 무자비하게 그들을 때립니다. 그러곤 아무 일 없었단 듯이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가 일을 마무리하고 강사장에게 그날 번 수익을 보내고 퇴근을 합니다. 이런 빈틈없고 일 처리하는 선우에게 가혹하다면 가혹한 운명의 지시가 내려집니다.



 처음엔 가혹한 지시인지 몰랐습니다. 강사장의 애인 희수에게 애인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맞으면 그 애인을 처리해라. 확인을 해보니 희수는 몰래 만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평소의 선우라면 강사장의 지시대로 깔끔하게 일을 처리 했을텐데 어쩐일인지 망설이게 됩니다. 그 망설임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예상을 못 한채로 말입니다. 희수 앞에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을 각오를 받고 선우는 희수와 희수의 남자친구를 떼어 놓습니다.



  시간이 지나 강사장은 선우가 일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강사장이 조직세계에서 이때까지 살아오고 강자가 된 철칙 앞서 말했듯이 룰을 어긴 사람은 이유를 막론하고 처단하는 것입니다. 선우에게도 그 철칙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강사장에게 처절하게 짓밟히는 선우. 선우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수 많은 시간동안 강사장 밑에서 까라면 가고 짖으라면 짖고 시키는대로 다 한 자신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라는 서운함 분노를 가지게 된것입니다. 

  


  강사장은 조직간의 회의가 있을 때 바깥 창문으로 보이는 교회를 그리며 선우와의 상태를 얘기하며 조직을 룰을 얘기하며 대장이 잘못이 있다고 하면 잘못을 한 사람이 나와야 하지 않겠냐며 대속죄의 제물로 선우를 얘기하는 듯 한 얘기를 합니다. 강사장과 선우의 본격적인 싸움을 알리는 장면입니다

 


  우리는 그 전에 선우가 왜 망설였는지에 대하여 살펴 볼 이유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한 치의 오차 없이 강사장이 시키는대로 일을 처리한 선우 입니다. 근데 왜 망설였을까요?



  바로 희수 때문입니다. 강사장의 지시를 받고 며칠동안 희수의 곁을 지키면서 선우는 그 동안 느껴보지 못 한 호감, 좋아함, 혹은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 처음으로 느껴보는 감정에 냉혹한 선우는 강사장의 지시를 어기게 됩니다. 고작 처음이었습니다. 단지 짧은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우에게 찾아온 희수란 존재는 그 모든것을 엎을만한 존재로 다가왔던 것입니다. 선우는 마지막 순간 희수와의 만남들을 주마등처럼 스쳐보내며 나지막이...정말 나지막이 읖조립니다. 너무 가혹해.



  선우에게 찾아온 짧은 감정의 댓가는 참 가혹했습니다. <달콤한 인생>은 패러디 영상으로 나온 장면 말고도 명대사로화자 되는것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강사장의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가 패러디 영상으로 참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또 선우와 강사장의 마지막 대립장면에서 강사장은 선우에게 회유할 것은 권하지만 선우는 '그렇다고 돌이킬 수 없잖아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행할 것을 합니다. 또 백사장이 이병헌과의 액션씬에서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 가 있습니다. 인생은 행복함 보단 고민하고 고통받는 것이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영화<달콤한 인생>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첫 장면처럼 마지막 장면도 이병헌의 영화 속 나래이션으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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