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영화추천 및 영화리뷰할 영화는 <네버랜드를 찾아서> 입니다.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월드워 Z>를 제작한 마크포스터 감독의 영화입니다. 캐스팅 된 주연배우로선 조니뎁과 케이트 원슬렛으로 연기력이 상당한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조니뎁이 워낙 캐릭터성이 강한 배역을 많이 하다보니 이 작품에서도 그렇지 않나 하실 수 있는데 여기선 평범한 아저씨 역할로 출연을 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마음이 조금 따뜻해 지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특히나 OST가 좋은데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세기 초. 영국 런던에서 나름대로 이름을 날리던 극작가 제임스 배리 (죠니 뎁 분)는 자신의 작품이 흥행에 실패를 겪자 보이자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게다가 연극배우 출신인 아내 메리 (레다 미첼 분)와의 관계도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멀어져 갑니다. 어느 날 켄싱턴 공원에 산책을 나선 그는 젊은 미망인 실비아 데이비스 (케이트 윈슬렛 분)와 그녀의 네 아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가 없는 제임스는 네 사내아이들의 활달함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아이들 역시 제임스를 점점 좋아하게 됩니다.
스스로 어른이 되기를 거부했던 그는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마술을 하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우스꽝스러운 변장을 하고, 함께 해적놀이를 하며 동심의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들이 너무 자주 어울리자 런던 사교계에선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아내 메리의 마음은 남편에게서 더욱 멀어져만 갑니다. 연극의 제작자이자 극장주인 찰스 프로먼(더스틴 호프만 분)도 제임스에게 우려를 표하지만, 이미 실비아와 그녀의 아이들은 제임스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그건 실비아 가족 역시 마찬가지. 실비아 가족과 자주 어울리며 그들에게서 얻은 영감으로 작품을 쓴 그는 네 아이들 중 유난히도 예민하고 섬세한 영혼을 가진 피터에게서 이름을 딴 '피터팬'을 완성한다.
1904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초연된 '피터팬'은 성황리에 끝나고, 제임스는 일약 런던 사교계의 명사로 떠오른다. 하지만 실비아의 가족에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줄거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유명한 동화 <피터팬>의 탄생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희곡과 연극무대가 합쳐지기 시작할 무렵 제임스베리는 자신의 작품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이내 흥행에 계속해서 실패하자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게다가 아내와의 사이도 안 좋아지게 됩니다. 제임스 베리는 스스로 어른이 되기를 거부했습니다. 많은 예술가들이 그런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짊어져야 할 무게들과 옥죄는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위한 노력입니다. 어른이 되기를 거부했다는 것은 단순히 철없이 살아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영감의 자유를 위해 구속받는 생각을 떨쳐내겠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아티스트들의 마음엔 10살짜리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를 지키려고 제임스 베리도 노력한 것 같습니다.
우연히 공원에서 만난 실비아의 가족과 배리는 운명처럼 서로에게 부족하고 갈급했던 부분을 채워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채워주는 부분들이 소중해지고 이내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됩니다.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고 그 길을 걸어갈때 어디든지 비난과 조롱의 목소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우리가 될수도 그 비난과 조롱의 목소리를 내뱉는 화자도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배리와 실비아는 서로에게 결혼한 가족이 있었기에 둘이 가까워질수록 몇몇 사람들은 타당한 근거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둘을 비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본인의 길을 갑니다.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배리와 실비아의 가족은 주위의 비난 보단 서로의 행복을 택했습니다.
배리는 실비아의 가족을 통해서 예술적 영감을 되살려 훌륭한 동화를 만들어내고 그 동화는 종전에 없었던 대히트를 터뜨립니다. 하지만 실비아는 지병으로 인해 그 공연에 가지 못했습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베리는 그 공연을 그대로 실비아의 집에서 재현합니다. 실비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가능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게 배리와 실비아의 가족들은 네버랜드를 찾아가게 됩니다.
우리도 각자 살아가며 배리와 피터가 그래했듯 네버랜드를 찾아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쉽지않은 것이죠. 피터가 배리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볼 수 있냐고, 배리는 말합니다 그냥 믿어보는 거야. 사실 우리가 좀 더 좋은 생각 희망적이고 긍적적은 생각과 마음을 갖는다고 해도 우리의 상황이 세상이 좋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것이 냉혹하고 냉정한 현실입니다. 그러면 그저 더디지만 좀 더 좋고 긍적적인 상황을 바라는 것을 포기해야할까요? 아니면 배리와 피터처럼 한 번 믿어보는 걸까요? 이것으로 <네버랜드를 찾아서> 영화추천 및 영화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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