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코로나 확진자

영화 '비상선언' 배우 중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 사실을 알고도 촬영 감행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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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 촬영 감행 논란

현재 연예계 및 방송가에서도 코로나 확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드라마 촬영중단, 영화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먼저 연예계 코로나 첫번째 확진자는 '서성종'입니다.

서성종

배우 서성종은 지난 8월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성종은 현재 KBS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와 연극 '짬뽕'에 출연중이었습니다. 서성종과 함께 작품을 출연한 배우들의 2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김원해

안타깝게도 서성종과 함께 연극 '짬뽕'에 출연중이던 김원해가 8월20일 코로나 19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원해의 매니저는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는데요. 김원해의 소속사인 SSG컴퍼니 측은 검사 대상자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직원모두 검사를 받은 후 자겨격리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허동원

영화 '범죄도시'와 드라마 '동백 꽃 필 무렵'에 출연한 배우 허동원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허동원은 서송종과 연극 '짬뽕'에 함께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동원의 소속사 측은 KBS2의 새롭게 방영되는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중이라, 방송사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만석

배우 오만석도 코로나19 관련해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이날 오만석은 JTBC상암동 사옥에서 '장르만 코미디'라는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를 했습니다. 오만석은 이 스케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허동원을 분장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2시간 가량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아라

배우 고아라 또 한 배우 허동원과 함께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함께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아라는 드라마를 촬영하던중에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목포에서 촬영중이던 고아라는 곧장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고아라는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서이숙

배우 서이숙 또 한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과 '스타트업' 을 촬영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우 서이숙도 지난 8월20일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은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태준

웹툰 '외모지상주의' 의 작가 박태준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박태준은 웹툰 작업 때문에 평소에 밖에 잘 안 나간다고 말했는데요. 코로나 증상으로 미각과 후각이 사라지고, 열이 평균38도, 몸 전체에 근육통이 있으며, 하루에 1시간 정도 오한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살신성인으로 고생해주는 의료진들이 너무 고맙다고 하네요. 잘 치료받고 완쾌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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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고경표

서현과 고경표도 JTBC의 새로운 드라마 '사생활'을 촬영중이었는데요. 드라마의 스태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로 인해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생활 관계자 측은 다행히도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으며,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예계 촬영 환경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요. 한 현장에 기본적으로 40여 명이 투입되고 출연진이 늘면 스태프도 함께 증가해 100명도 쉽게 넘어선다고 합니다. 지방 촬영 상황이라면 모텔에서 다 같이 숙박까지 한다. "제작진이 모텔 방역을 해주긴 하지만 솔직히 같이 자는 게 두렵다. 하지만 너무 하루종일 일하면 너무 힘들어서 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예기사] - 런닝맨 촬영취소

런닝맨 촬영취소

촬영 스태프 B씨는 MBC 차량 운전사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을 예로 들며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운전사가 MBC뿐만 타 방송사 스태프들의 차량 운행을 맡았을 경우인데요. 밀폐된 차 안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고 현장에서 숙식까지 했다면 바이러스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을 것입니다. B씨는 "보통 이런 운전사는 여러 현장을 오가며 일을 한다면서, 이런 사람 중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방송가 셧다운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을 막는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착용 여부가 촬영 현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예능 스태프로 일하고 있는 C씨는 "방송국 스튜디오와 대관 장소에서는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를 제외하면 모두 잘 지키는 편이라고 합니다. 방송국 직원들과 대관 업체가 관리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외는 무리라고 합니다. 더우면 마스크를 턱까지 내린다고 하네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다들 그냥 넘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연예기사]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확진자 동선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확진자 동선

드라마는 연달아 촬영 중단 소식이 들려오지만 예능프로그램은 침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음악을 주제로 하는 JTBC '히든싱어6'와 MBN '보이스트롯'은 100여 명에 가까운 일반인 방청객을 초대해 녹화를 강행해왔는데요.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는 타 음악프로그램들과 비교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광경입니다. C씨는 "당장 드라마에서만 확진자가 나와 경각심이 부족한 것 같다고 합니다. 확진자가 나오면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기타추천] - 코로나 확진자 동선

코로나 확진자 동선

지금까지 당연시되던 예능프로그램 내 출연진의 마스크 미착용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송국 내 2차 감염이 현실이 되면서입니다. 지난 17일 EBS1 'K-POP 한국어 안녕하세요 커레야'에서 외주 PD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출연자 3명도 연달아 확진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C씨는 "보통 출연진은 카메라가 돌아가면 마스크를 벗는다고 합니다. 그들끼리 감염될 수도 있는데 암묵적으로 허용하는 분위기라네요. 

 

[기타추천]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EBS처럼 2차 감염은 없었지만 방송국 내 아찔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CBS 소속 기자, SBS 상암 어린이집 교사, Mnet '아이랜드' 청소 용역업체 직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BS는 '셧다운' 조치를, SBS는 상암 사옥을 폐쇄했다. Mnet은 전 출연자와 스태프를 검사하고 방역 조치 후 3일 만에 녹화를 재개를 했습니다. 당장의 사태를 수습했을 뿐 모두 이전과 같이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의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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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경전염 유의사항

A씨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지금은 모든 촬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솔직히 다들 반강제로 하는 것이며, 멈춰야 하는 건 모두 다 안다. 하지만, 결국 우리 스태프도 생계 때문에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사는 편성을 확정 짓고 광고를 준비했을 것이고 제작사의 경우 촬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손실만 더해진다고 합니다. 힘 있는 배우나 PD가 먼저 나서 촬영 중단을 선언하고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