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지휘자 정명훈씨가 자가격리를 들어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에 있는 지휘자 정명훈 씨는 7일에 스케줄이 잡혀있던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오케스트라의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중에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신문에서는 정명훈씨가 현재 검역당국의 권고로 14일 동안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명훈씨는 일본 도쿄에서의 공연을 마친 뒤 이탈리아 피렌체로 돌아왔고 일본 또 한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지역인만큼 자가격리가 필요하다고 느껴 이같은 조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명훈씨의 매니저는 현재 정명훈 지휘자님은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2주간의 자가격리를 위해 피렌체 일정을 불가피하게 취소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상이 없으면 12일에 진행예정인 로마공연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명훈 지휘자는 일본 도쿄에서 19일, 21일, 23일 3차례에 걸쳐 필하모닉을 이끌고 비제 오페라 카르맨을 지휘했습니다. 피렌체 공연이 취소된 이후 그 공연은 말러 심포니 공연 지휘자가 정명훈에서 다니엘레 가티로 교체 되었습니다. 현재 정명훈 매니저는 "현재 프랑스 자택에서 머물고 있으며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정명훈은 "와이프와 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강력하게 퍼지고 있는 일본에서 2월25일에 돌아왔기 때문에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있다" 라는 메시지를 극장에 전달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청적지역이었던 유럽 또 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그 중심에 이탈리아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연간 350만명이었으며 이탈리아는 중국인 입국제한 제도를 내세웠지만 이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잡진 못 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진자수는 2000명을 넘겼고 사망자는 50명을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극장인 밀라노 라스칼라, 베네치아 라 페니체가 3월8일까지 모든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선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대 위험, 우려지역은 발원지인 중국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탈리아, 이란, 일본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대 위험지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대처방안을 보면 억제할 수 있는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WHO의 브루스 아일월드 박사는 중국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진자 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며 중국정부가 한 달 전 발원지인 우한을 봉쇄함으로 큰 위기를 모면했다고 WHO 사무총장은 계속해서 중국을 우호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WHO의 이러한 중국감싸기가 지속되자 미국의 서명, 청원사이트인 change.org에서는 중립적이어야 하는WHO가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현재 43만명을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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