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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외국영화>

단지 세상의 끝 후기, 리뷰, 추천

by $%$%@#*( 2019.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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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인 단지 세상의 끝 후기, 리뷰, 추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로 호평을 많이 받았는데요.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가족이란 공동체에 변주를 주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줍니다. 단지 세상의 끝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도 나온 뱅상카셀이 나와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서도 조금 짜증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단지 세상의 끝은 2016년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와 에큐메니칼 심사위원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가족과 떨어져 지낸 루이(가스파르 울리엘)은 파리에 살던도중 시한부 선고를 받습니다. 가족에게 소식을 알려야 하기에 12년간 떨어져 지낸 가족의 집에 오랜만에 찾아가게 됩니다.



집에는 부산스러운 어머니(나탈리 베이), 여동생 쉬잔(레아 세이두), 형 앙투안(뱅상 카셀), 그리고 앙투안의 아내인 카트린(마리옹 꼬띠아르)가 집에 있으며 반갑게 루이를 맞아줍니다.



루이는 앞선 사진에서 보다시피 1시에 집에 도착합니다. 어머니는 루이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놓고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하지만 집의 분위기는 시끄럽고 정신 없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 형은 시도 때도 없이 말꼬리를 잡고 싸우기 시작합니다



루이는 여동생이 어릴때부터 집을 떠났기 때문에 여동생과의 기억이나 추억이 별로 없습니다. 여동생은 많이 거칠어진 모습이지만 시끄러운 어머니와 사나운 형 보단 그나마 말이 통하는 가족입니다.



형은 시종일관 루이에게 아니 꼬운 행동으로 대합니다. 뺨을 한 대 올리고 싶을 정도지요. 그러나 형수님은 루이에게 형은 동생이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형이 서운함을 이래저래 많이 느끼고 있음을 루이에게 알려줍니다.



12년만에 가족끼리 단란한 식사자리를 가지지만 형의 꼰대스러움과 여동생의 혈기로 식사자리마저 망치게 되어요.



루이가 집안에서 유일하게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곳은 창고입니다. 어릴적 집에 있던 추억을 떠 올리며 잠시 회상에 빠집니다.



그러나 형의 서운함과 짜증이 폭발하면서 집에서 빨리 루이를 보내려는 뉘앙스를 취합니다. 12년만에 집에 온지 3시간만 지났을 뿐인데 말이죠.



루이는 끝내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지 못 한 채 집을 떠납니다. 정시를 알려주는 뻐꾸기가 울리며 뻐꾸기가 살아 나옵니다. 집안을 이리저리 다니지만 벽과 접시에 부딪히며 얼마 날지 못 하고 떨어져 죽습니다. 마치 뻐꾸기의 모습은 루이가 집에 들어온 모습입니다. 가장 편안하고 쉼과 사랑을 느껴야 하는 집에서 루이는 가족에게 상처만 받고 돌아갑니다. 혹시나 모릅니다. 어린시절과 떨어져 지내온 시간 동안 루이도 가족에게 연락이나 관심문제로 상처를 줬을지도요.루이의 어머니는 루이가 떠날때 쯤 어머니는 루이에게 "이해는 못 해. 하지만 널 사랑해. 그 마음만은 누구도 못 뺏어 가."라는 말을 합니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메세지이기도 합니다. 이만 영화 단지 세상의 끝 후기, 리뷰, 추천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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