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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한국영화>

영화 사라진 밤 추천, 후기, 리뷰

by 영화나들이 201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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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영화추천 및 영화리뷰, 후기를 남길 영화는 <사라진 밤>입니다. 이창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스페인 영화 인<더 바디>가 원작입니다. 최근 한국영화에서 뜸했던 스릴러 물이 나오면서 스릴러 매니아 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바론 회사 회장인 윤설희(김희애)의 남편으로 그녀의 꼭두각시로 살아 온 진한(김강우)는 아내를 살해하고 완전범죄를 이루려 합니다. 흔적도 남지않는 독극물을 사용해 아내를 죽인 후 진한은 가족들에게 아내를 잃어 슬픈 연기를 합니다.



  윤설희의 시신은 국과수(국립 과학 수사 연구소)에 보내지게 되고 진한은 의심마저 피하기 위해 부검 신청까지 합니다. 윤설희가 죽은 날 20:10분. 갑자기 국과수 병동에 정전이 되며 시체실에 감시를 나온 경비원이 누군가에 의해 기절하게 됩니다.



  경비원이 다시 깨어 났을 땐 충격적이게도 안치소에 있어야 할 윤설희의 시신이 사라진 것입니다. 중식(김상경)은 자기 팀원들과 현장에 도착해 사태파악과 윤설희의 시신을 찾기위한 수사가 시작됩니다. 중식은 진한을 불러내고 간단한 심문을 합니다.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인 혜진(한지안)과 불륜을 하며 자신이 구해 준 오피스텔에서 함께 있던 진한은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고 국과수로 향합니다. 중식의 심문에 진한은 불안한 모습을 계속보이고 행여나 혜진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노심초가 합니다.



  이후에도 국과수에 정전이 일어나고 진한은 아내가 살아있는 듯한 환상을 계속 봅니다. 진한은 아내가 아직 살아있다고 주장하며 중식은 진한을 범인으로 몰아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한과 중식은 부딪히게 되고 아내가 사라진건지 죽은건지 서서히 드러나며, 각 캐릭터들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집니다.



  영화 <사라진 밤>은 귀신이 나오거나 깜짝 놀래키는 요소는 없습니다. 이런 장치들이 있었다면 오히려 유치하게 느껴졌을것 같습니다. 오롯이 스토리와 배우의 연기력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유지해 나갑니다. 초반부와 중반부 까진 긴장감이 힘있게 나가지만 후반부 가서는 집중 시키는 힘이 다소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후반부의 루즈함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스토리는 잘 짜여져 있으며 마지막에 반전요소 또 한 괜찮았습니다. 자신이 죽인 아내의 시신이 사라진다는 독특한 소재를 잘 활용하여 나름 볼만한 스릴러 작품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만 영화 <사라진 밤>의 영화추천, 영화리뷰, 영화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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