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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한국영화>

영화 관상 후기, 추천, 리뷰

by 영화나들이 2018.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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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영화추천 및 영화리뷰, 후기를 남길 영화는 <관상>입니다. 한재림 감독의 영화로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조정석, 이종석, 백윤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독특한 소재인 관상을 영화한 관상은 9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웰메이드 사극으로 흥행을 이끕니다.



  조선 최고의 관상쟁이인 내경(송강호)은 처남인 팽헌(조정석), 아들 진형(이종석) 과 함께 산속에 첩거하며 가끔 관상을 봐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관상을 보는 기생 연홍(김혜수)의 제안으로 한양에서 관상을 봐주게 됩니다.



  뛰어난 관상술로 퍼지기 시작한 내경과 팽헌의 소문은 왕을 보필하던 김종서(백윤식)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고 내경과 팽헌은 인재를 등용하는데 좋은 관상을 가진사람을 가리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역적의 세력을 가진 수양대군(이정재)를 만나게 되며 내경은 본능적으로 수양대군이 왕의 자리를 탐하려는 자임을 알아채게 됩니다. 한 편 벼슬길에 오르기 위해 집을 나간 아들 진형은 신분을 속이고 과거에 급제해 벼슬에 오릅니다.



  내경은 범의 관상을 가진 김종서가 이리의 관상을 가진 수양대군에게 질 것을 관상을 통해 알았으며 자신의 아들 진형이 벼슬길에 오르면 죽게 될 것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내경은 나라를 위해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수양대군의 관상을 몰래 고치는 작업을 합니다.



  다행히도 관상을 고친 효과인지 김종서의 충언을 들은 단종은 수양대군을 유배 보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내경의 아들 진형의 신분을 눈치 챈 한명회의 무리들이 진형을 폭력해 내경이 김종서와 내통하는 사이고 진형이 신분을 속인것을 말하게 되고 이에 놀란 팽헌은 수양대군에게 달려가 진실을 말하고 도와달라 합니다.


  기회를 잡은 수양대군은 역모를 일으켜 단종을 폐위시키고 김종서를 죽입니다. 역모가 끝나고 내경은 자신과 아들을 살려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수양대군은 내경과 진형을 나란히 두고 활을 싸 진형을 죽입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팽헌은 자신의 혀를 자책하며 목소리를 잃게 되고 내경은 산으로 돌아갑니다. 시간이 흘러 한명회는 역모를 일으킬 자 관상을 물으러 내경을 찾아가고 내경은 한명회의 관상을 봐주며 나중에 목이 잘릴 관상이라고 얘기합니다.



  한명회는 제자들에게 나는 목이 잘리지 않았고 내가 이겼다 말하고 생을 마감하지만 연산군에 의해 부관참시 당하며 목이 잘립니다. 내경은 마지막에 각각의 관상보단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한단 얘기를 하며 세상을 달관한 표정으로 영화를 마칩니다.


  영화 <관상>의 결말은 결국 송강호가 그들의 관상을 보고 예측한대로 마무리가 됩니다. 김종서는 수양대군에게 죽고 한명회는 부관참시를 당하고 팽헌은 입을 조심하지 못 해 목소리를 잃으며 진형은 벼슬길에 올라 일찍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송강호의 마지막 말대로 각각의 관상이 아닌 시대의 흐름을 읽고 다른 선택을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까요



  영화 관상의 내용흐름만 따라가다 보면 결국 사람은 타고난 팔자대로 살아가고 죽게 된다는 말 처럼 보입니다. 영화에서도 수양대군의 승리로 마무리 되니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내경이 세상을 바꾸려 발버둥 친 것 처럼 억압되고 잘못된 사회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요즘 각 문화계에 성추행 파문이 일어나면 피해자들이 용기있게 미투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명인이라는 명예와 권력아래 힘 없이 당하고 뺏겨야만 했던 권리를 이제라도 잘못된것을 소리치고 바로잡으려 발버둥치며 노력하는 모습이 바른 사회로 가는 첫 단추인 것 같습니다. 이만 영화 <관상>의 영화추천, 영화리뷰, 영화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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