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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외국영화>

영화 위대한 개츠비 후기, 추천, 리뷰

by $%$%@#*( 2017.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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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영화후기 및 추천해드릴 영화는 <위대한 개츠비> 입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작품이며 원작은 프랜시스 스콧 피츠 제럴드 소설의 위대한 개츠비가 원작입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세계문학에 속하는 책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며 책의 유명세를 이어 영화로도 제작된 것입니다. <위대한 개츠비>가 개봉 됐을때 바즈 루어만 감독의 <물랑루즈> 에다가 위대한 개츠비를 더 한 것 같다고 말이 나올정도로 물랑루즈의 파티 장면이 연상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츠비 본래의 색은 잘 지켜내려고 노력했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화려한 장면이 많이 연출된 작품인 만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과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절친한 친구 닉 캐러웨이(토비 맥콰이어)의 이야기로 시작의 됩니다. 한 상담가 앞에서 개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가장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사람 개츠비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써내려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닉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관객들의 객관적인 관점으로 개츠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뉴욕으로 이사 온 닉은 바로 옆집의 호화로운 삶을 즐기는 개츠비와 친구가 됩니다. 개츠비의 첫 등장은 여느 캐릭터의 등장에 밀리지 않을 만큼 멋지게 등장합니다. 술잔을 들고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닉에게 인사하는 개츠비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개츠비는 매주 주말마다 화려한 파티를 여는데요. 사실 그 파티를 여는 이유는 자신이 5년전 사랑했던 사람 데이지 뷰캐넌(캐리 멀리건)을 찾기위해 파티를 연 것입니다. 개츠비는 닉이 데이지와 사촌관계임을 알고 조던 베이커(엘리자베스 데비키)에게 부탁을 하고 그 부탁을 닉에게 전하는 식으로 돌고돌아 어렵게 데이지와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닉은 흔쾌한 마음으로 개츠비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하고 개츠비는 고마워 합니다.



  데이지를 5년만에 만나게 된 개츠비는 닉의 집과 정원을 화려한 꽃과 장식으로 싹 바꾸고 상기된 모습으로 데이지를 기다립니다. 개츠비와 데이지가 만나고 닉은 눈치껏 일이있다며 잠시 자리를 비켜줍니다. 닉이 돌아오자 개츠비와 데이지는 닉의 인기척에도 닉이 온 것을 알지 못 하고 둘의 달콤한 세상에 빠져 있습니다. 서로가 정말 사랑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말이죠. 셋은 개츠비의 집으로 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요트를 타고 사진을 찍고 넓은 집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립니다. 여기서 개츠비가 여러 옷을 데이지에게 던지는 장면은 영화에서 참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웃음이 만발하던 데이지의 얼굴에선 갑자기 슬픔이 드리웁니다. 바로 데이지는 개츠비와 헤어지고 나서 톰 뷰캐넌(조엘 에저튼) 과 결혼을 했기 때문이죠. 개츠비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인 데이지를 두 번 다신 놓치지 싫었기에 톰에게 사랑한 적 없다고 말하고 나와 함께 하자고 말합니다. 




  데이지와 개츠비가 만나는 시간이 늘어나자 개츠비의 집에서 주말마다 열리던 화려한 파티도 안 하게 되고 신문에는 개츠비의 비밀스러운 여자가 누구인지 알아내려는 신문이 마구 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이 소식을 데이지의 남편인 톰이 모를리가 없습니다. 화가 난 톰은 개츠비와 닉 베이커를 점심에 초대합니다. 그리곤 호텔 방에 놀러가서 이 사단을 끝내고자 생각합니다. 데이지는 개츠비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데이지는 개츠비에게도 톰에게도 확실한 대답을 하지 못 합니다. 술에 많이 취하고 혼란한 상태인 데이지는 개츠비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도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게 되고 톰의 애인인 머틀 월슨(아일라 피셔)를 죽게 만듭니다. 차 운전은 데이지가 했지만 개츠비는 데이지를 위해 자신이 그 죄를 위장하고 데이지와 함께 떠날 계획을 세웁니다. 여기서 데이지는 선택을 합니다. 찜찜한 음주운전 사건은 개츠비에게 일임하고 톰과 함께 떠날 계획을 세웁니다. 개츠비는 다음 날 혼자 수영을 하다가 전화벨 소리를 듣습니다. 개츠비는 생각합니다 데이지가 생각정리를 마치고 나와 함께 떠나자고 전화를 했구나 하고 수영장을 나온순간 머틀월슨의 남편이 개츠비를 향해 총을 쏩니다. 안타깝게도 전화는 닉의 안부 전화 였습니다.


  화려한 삶이었던 개츠비의 장례식은 누구보다 쓸쓸했습니다. 개츠비의 화려한 파티를 즐긴 사람중 장례식을 온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심지어 데이지는 장례식에 참석하지도 꽃 한송이도 보내지 않고 톰과 함께 떠났습니다. 닉이 뉴욕의 사람들과 삶에 환멸을 느낀 이유가 바로 여기에서 였습니다. 사람들은 즐길것만 즐기고 개츠비란 사람에 대해선 조금의 관심도 없었죠 개츠비의 마지막을 지킨 사람은 닉 혼자 뿐이었습니다.

  닉은 이렇게 개츠비에 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 가고 '개츠비'란 제목의 앞에 '위대한'을 덧 붙여 '위대한 개츠비'란 작품을 마무리 짓습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화려한 파티장면 때문에 개츠비의 본래 이야기를 흐렸다고들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화려한 파티장면이 영화의 재미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역할을 했다고 느껴지며 2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의 영화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켜 줬다고 느껴졌습니다. 개츠비를 보면서 많은 독자와 관객들이 데이지에 대한 욕을 많이 합니다. 저도 보면서 개츠비가 너무나 안타깝고 데이지가 이기적인 여자라고 느껴졌습니다. 데이지에 대한 캐릭터의 설명은 본인의 입으로 영화 초반부에 말합니다. 닉에게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좋다고 예쁘고, 어리고, 바보인 여자가 행복하고 좋은것이라고 데이지는 개츠비와 톰 사이에서 계속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마음이 움직였던 개츠비를 택하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하고 실리를 따질 수 있는 톰을 선택했죠. 그저 위기의 상황에 한 쪽 눈을 감고 바보인 척하며 남자에게 안기는 데이지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가 명작으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제목에도 있습니다. 개츠비의 삶을 보면 대단하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그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억만장자가 되고 유명인사가 되고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말이 나오는 삶입니다. 하지만 그저 개츠비의 삶은 위대하다라는 단어로만 표현되기엔 아쉽습니다. 위대하다, 안타깝다, 숭고하다, 찬란하다, 어리석다, 라는 단어가 적절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잘 표현한 단어는 위대하다 라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한 사람만을 위해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쏟아 부은 것입니다. 가히 숭고하고도 위대하고도 안타깝고도 어리석은 사랑입니다.


 그 긴 암흑의 시간동안 개츠비를 버티게 해준것은 희망이라는 빛입니다. 영화의 처음과 중간 끝 부분 에선 희미한 초록색 불빛이 개츠비를 인도합니다. 그 불빛이 개츠비에겐 데이지를 향한 희망이었습니다. 그 자그마한 희망의 불빛이 불굴의 상황속에서 개츠비를 움직이게 하였고 개츠비를 위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데이지를 향한 개츠비의 사랑은 욕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각자 판단의 몫으로 남겨두기로 하겠습니다. 하짐나 자그마한 희망의 불빛은 모두에게 그 목표는 다를지라도 우리의 삶을 좀 더 희망적인 시각과 마음으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만 위대하고, 어리석고, 숭고하고, 안타까운 <위대한 개츠비>의 영화후기 및 추천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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