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8일 오후 2시 부터 농협 (하나로마트 포함), 우체국, 약국 등의 공적판매처에서 반값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렸습니다.
28일 농협중앙회, 대한약사회,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약사회는 오늘 부터 전국의 약국에서 판매되는 공적마스크의 가격을 1500원으로 정해 전국 약국에 마스크 판매 가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중앙회는 28일 오후 부터 하나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마스크의 가격을 제품에 따라 770원에서 1980원으로 일시적으로 정했습니다. 농협은 마스크매입가 원가 그대로 최대 80%인하 (약 -3230원) 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하여 이날 50만개의 마스크 수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농협관계자는 "마스크가 제조사별로 워낙 다양한 종류가 있고 차이가 있다보니 가격이 저렴한 것은 770원 비싼것은 1980원에 매입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판매가격은 유통비도 포함하지 않은 원가 매입원가 그대로의 가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계약분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으며 농촌 지역 같은경우 마스크를 구매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구려하여 결정했다고 농협중앙회는 말했습니다.
전국 1400개 우체국에서도 마스크 45만개 판매가 시작됩니다. 우정사업본부에 의하면 28일 오후2시부터 전국의 읍,면 소재 약 1400개의 우체국 창구에서 보건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제주지역 및 산간지방의 우체국은 오후5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체국의 마스크 가격은 개당 800원으로 측정됐으며 개인당 구매할 수 있는 최대수량은 5개로 4000원이 최대 소비 가격입니다. 이어 서울 및 경기도 중심지역은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가 공급될 예정이며 우체국에서 마스크 판매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적구매처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가격은 시중에 팔리는 가격의 절반 수준입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가격은 1 장당 3000원에서 4000원대로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약사회에서 권고하는 가격을 따르면 오는 2월29일 부터는 약 50% 할인된 가격인 1500원선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사회는 의약품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업체인 지오영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전국에 2만4000여개의 약국에 한 약국 당 약 100장씩 판매하여 240만개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1500원이 측정된 사안은 권고가격으로서 유통비나 인건비등을 고려하여 판매가격을 업체가 결정했다고 약사회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마스크의 값은 납품되는 업체마다 상이합니다만 1개당 1200원으로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가격 5000원과 비교해보면 상당한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이른 25일 하나로마트, 우체국, 마트 등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의 공식판매처로 지정되었으나 물량확보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서 보도가 되었고 공급물량 확보가 되지 않아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한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조치 회의에서 하루 마스크의 공급량을 1200만장 중 50%를 공적인 물량으로 확보를 해서 우체욱, 농협, 약국, 편의점 등에서 27일 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공장의 공급상황 등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마스크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인 홍남기는 2월27일 "마스크판매 가격은 생산자에게 구입한 매입가에서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국민들에게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국민들이 알맞은 가격으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변동에 대해 꾸준히 점걸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적판매처를 통해 판매되는 마스크의 가격이 심하게 변동되지 않기 위해선 관계기관 및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체크를 하여 마스크 가격이 안정되고 수급에도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타격이 큰 지방부터 마스크가 배송되기 시작했으며 서울 및 경기도 수도권에 위치해있는 약국에는 늦어도 29일 오전부터 모든 약국에서 반값마스크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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