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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외국영화>

영화 빅쇼트 후기, 추천, 리뷰

by $%$%@#*( 2018.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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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영화리뷰 및 추천, 후기를 남길 영화는 <빅 쇼트>입니다. 아담 맥케이 감독의 영화로 무분별한 주택담보대출로 인해 무너져가는 미국의 경제시장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는 실제로 있었던 일로 영화 시작 부분에서도 알려줍니다. 경제용어나 시사상식이 많이 나오지만 중간중간에 친절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집중하시면 잘 따라갈 수 있는 영화입니다.



  미국 월가의 주식시장은 서서히 무너져가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구하기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재산이나 직업등을 확인하지 않고 대출해주며 제대로 된 신상조사 없이 죽은 사람이름이나 애완견 이름으로 대출을 받는 상황까지 오고 맙니다.



  사이언 캐피탈 회사의 대표인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는 이 상황을 직감하고 있었고 CDS(부도가 발생해 채권을 못 받을시 그 액수만큼 보험금을 받는 상품) 를 회사의 재산을 털어 사게 됩니다. 


  그 당시 모기지론(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 시장평가는 여전히 견고 했고 부도가 발생하는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사이언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미쳤다 욕을 하며 자신들의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행동을 취합니다.



  도이체 은행에 다니고 있는 자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은 누군가 CDS(신용부도스와프)를 13억달러나 산 것을 친구에게 듣게 됩니다. 베넷도 조사를 해보니 곧 미국주식시장이 무너질 것을 예측하고 CDS를 각 투자기업에 팔고 자신은 계약건수를 올리려 홍보를 합니다.



  마크바움(스티브 카렐)이 운영하고 있는 모건스탠리 산하의 투자회사인 프론트 포인트가 바로 베넷의 홍보대상 이었습니다. 마크바움과 회사직원들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확인을 하면할수록 미국 주택시장이 거품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주식시장에선 이를 드러내지 않고 쉬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콜로라도 출신의 젊은 트레이더 찰리 겔러(존 마가로)와 제이미 쉬플리(핀 위틀리)도 특유의 감으로 이 상황을 알게 됐고 CDS를 사려고 했지만 자본금이 부족해 사지 못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들은 한 때 금융계의 전설이었지만 은행의 비인간적인 태도에 질색을 하고 은퇴를 한 벤 리커트(브래드 피트)의 도움을 받아 CDS채권을 사게 됩니다.



  마크바움은 주택시장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평가는 AAA(최상등급)을 유지하고 있는게 이해가 되지 않아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S&P를 찾아갑니다. 그 이유를 묻자 자기들이 AAA등급을 주지 않으면 라이벌 회사인 무디스에 찾아갈 것이기 때문에 고객유지를 위해 허위등급을 해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2년여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거품으로 가득 차 있던 미국경제시장의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CDS에 투자한 이들은 욕한 투자자와 증권가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합니다. 결국 미국경제시장은 무너지고 미국에서만 800만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600만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게 됩니다. 



  이후 버리는 투자자들에게 자신이 펀드매니저로서의 생각을 얘기하고 그만을 둡니다. 자신의 형이 자살해 비관적이고 신경질적이었던 마크바움은 돈을 벌어서가 아니라 환멸을 뛰어넘어 안정을 찾습니다. 찰리와 제이미는 신용평가사를 고소하려 했지만 로펌의 비웃음만 샀습니다.


 벤 리커트는 아내와 함께 과수원에서 농사를 지으며 삽니다. 마이클 버리는 경제상황을 예측한 방법을 정부에 알려주려 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고 FBI수사와 4차례 회계감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현재 소규모로 '물'에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 <빅쇼트>는 어려운 경제용어도 많이 나와 어려울 수 있지만 경제에 대해 잘 모르고 그 이면에 대한 궁금함이 있으신 분들은 보시면 적지 않은 충격과 새로움에 놀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빅쇼트>를 보며 직업소명의식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주택시장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높은 신용등급을 계속 주는 신용평가사,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수 많은 사람이 받게 될 피해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결과는 무섭습니다. 세월호가 무너져갈 때도 자신의 직업적 소명의식을 다 지킨 반면 의식조차 하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생사의 갈림길에서 누구나 용기있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누가나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는 어쩌면 거창한 직업소명의식 보단 최소한의 양심에 걸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점차 양심을 지키면 손해를 보고 바보가 되어가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그런 세상에 어떤 마음과 행동을 취할지 고민하게 되고 정의를 외쳤던 사람은 억울함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상 영화 <빅 쇼트>에 대한 영화후기, 영화추천, 영화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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