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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한국영화>

7년의 밤 후기, 추천, 리뷰

by $%$%@#*(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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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추천 및 리뷰를 할 영화는 <7년의 밤>입니다. 영화 <광해>를 만든 추창민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정유정 작가의 소설 7년의 밤이 원작인 영화입니다. 소설의 워낙 호평을 받아 영화개봉을 할 때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캐스팅 배우도 류승룡, 장동건, 고경표, 송새벽 등 멋진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는 세령마을의 댐 경비 관리팀장으로 부임을 앞둔 최현수(류승룡)은 가족들과 함께 살 사택을 보러가는 운전길에 갑자기 튀어나온 여자아이 세령이(이레)를 치고 맙니다. 당황한 현수는 세령이를 호수에 던져 시체유기를 합니다.



  사건이 있던 날 밤 현수는 오영제 원장(장동건)과 차에서 잠시 마주쳤었습니다. 오영제 원장은 세령이의 아빠지만 아내와 이혼을 앞두고 세령이를 이용해 아내의 마음을 되돌릴 계획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령이를 폭행하는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세령이는 아빠의 폭행을 피해 도망가다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밤 마다 호수에 잠수를 하는 안승환(송새벽)은 세령이를 도와주다 오영제의 계략으로 성추행범으로 몰린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세령이가 승환에게 도움을 청해도 승환은 어쩔 수 없이 모른척 합니다. 세령이 죽은 후 세령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현수의 아들 최서원(고경표)의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오영제 원장은 자신의 딸을 죽이고 사체를 유기한 범인이 현수임을 알아냅니다. 오영제는 복수를 위해 현수에게 똑같은 아픔을 주려고 합니다. 오영제와 현수의 자식을 향한 각자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7년의 밤>은 각자 자신의 아들과 딸을 위해 엇나간 부정애를 그린 영화입니다. 한 편으론 아빠이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는 행동들도 나오지만 그 정당성을 따지는 것은 각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스릴러 영화이지만 하나의 스토리를 굵직하게 이어 나가는 느낌보단 중구난방인 느낌이 들었고 영화의 호흡도 무겁게만 이어나가 보는 동안 지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설의 방대한 양을 2시간 안에 영화를 담으려다 보니 버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습니다. 이만 영화 <7년의 밤>의 영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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