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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한국영화>

영화 불한당 후기, 추천, 리뷰

by $%$%@#*( 201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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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에 포스팅 및 리뷰할 영화는 <불한당> 입니다. 변성현 감독의 작품으로 스토리며 배우들의 연기가 돋 보인 작품입니다. 불한당의 뜻은 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재물을 마구 빼앗는 사람들의 무리란 뜻이 있고 또 다른 뜻으로는 영조 만년에 분당의 조짐이 생겨 김한구와 친밀한 사람을 ‘남한당’이라 하고, 홍봉한과 친밀한 사람을 ‘북한당’이라고 하였는데, 북한당이나 남한당에 들지 않은 사람들을 ‘불한당’이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영화속 캐릭터들이 여기편이면서도 저기편인 모습을 잘 표현한 제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은 교도소에서 만나 서로에게 끌리고 끈끈한 의리를 다져나갑니다.



 출소 후, 함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의기투합하던 중, 두 사람이 몰래 숨겨왔던 욕망과 야망이 조금씩 드러나게 되고,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누구보다도 단단했던 그들의 신뢰관계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재호와 현수의 첫 만남은 교도소에서 시작됩니다. 이미 재호는 교도소에서 잘 나가는 대장이었고 현수는 신참일 뿐이죠. 교도소에서 하는 게임인 서로의 따귀를 때리는 게임에서 현수는 자신보다 덩치가 큰 상대에거 기백을 보이며 재치있는 속임수로 따귀게임에서 이기게 됩니다. 그 모습을보고 재호는 현수를 쓸모있겠다 생각하며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현수 또한 재호에게 잘 보이기 재호를 잘 보필하며 따르게 됩니다. 둘의 신뢰관계는 점점 두터워져 갔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현수는 경찰에서 파견한 스파이였습니다. 거대 조직을 잡기위해 교도소에 비밀 침투를 한것이죠. 이후 둘은 복역을 하고 현수는 재호의 조직에 밑에들어가 조직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경찰에게 재호조직의 스케줄과 큰 일들을 보고합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재호는 뒷조사를 해보니 현수가 경찰 스파이인것을 눈치챕니다. 그러곤 현수에게 엄청난 덫을 놓고 현수가 물지 안 물지를 기다립니다.



  현수는 결국 재호의 덫에 걸리게 되고 자신이 경찰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후로도 둘은 계속해서 같은 편에 서 있지만서로의 신뢰적인 부분에서 계속해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마지막 순간 재호와 현수는 과연 서로를 믿을 수 있을까요?



  영화<불한당>을 보는 내내 과연 재호와 현수가 서로 정말 믿는 사인지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됩니다. 재호는 어린시절부터 부모에게도 배신을 당하고 조직의 생활을 해왔던 만큼 누군가를 믿는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현수만큼을 달랐습니다. 이상하게도 현수에게는 진심으로 대하게 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 올라오는 불신때문에 또 의심하게 되죠. 현수도 어쩌면 처음엔 진심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토록 자신을 잘 돌봐준 재호에게 신뢰를 가졌을 수도 있죠. 하지만 계속되는 의심과 갈등속에 둘의 관계는 끝으로 치닫게 됩니다.



  <불한당>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가질 수 있는 신뢰와 의심을 좀 더 특이한 상황에 두고 관찰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사실 세상이 빠르게 변해갈수록 사람과 사람사이의 신뢰를 쌓고 누군가를 믿는 다는것이 어렵게 되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잘못 믿었다간 큰 손해를 볼수도,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신뢰 또한 자신에 대한 믿음과 관계에 대한 용기가 있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재호란 캐릭터는 영화 중간에 이런말을 합니다. 내가 사람을 믿을 수 있겠냐? 사람을 믿지마라! 상황을 믿어야한다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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