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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외국영화>

영화 나를 찾아줘 후기, 추천, 리뷰

by 영화나들이 2017.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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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영화추천 및 후기를 남길 영화는<나를 찾아줘> 입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작품으로 벤 에플렉과 로자먼드 파이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원문제목은 Gone Girl 입니다. 원 제목이 좀 더 매력적이게 느껴지는데 늘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온느 제목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나를 찾아줘는 길리언 플린의 Gone Girl이 원작이며 데이빗 핀처가 스크린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스릴러의 대가 답게 긴장감있게 영화를 잘 표현 하였습니다. 또 한 나를 찾아줘는 41회 새턴어워즈에서 최우수 스릴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닉(밴 애플렉)과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는 모두가 부러워 하는 부부의 삶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5주년기념일이 되는 아침 에이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당황한 닉은 바를 운영하는 동생에게 찾아가 에이미가 사라졌다 얘기하곤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조사를 해보니 범인은 닉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몇가지 보이기도 합니다. 어린시절 엄마가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주인공인 에이미가 사라지자 항간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합니다. 아내를 찾기위해 닉은 고분분투하지만 미디어의 오해과 탄압으로 인해 아내를 찾기위한 과정은 어렵기만 합니다. 게다가 어린 제자와의 내연관계 때문에 닉은 동생에게 까지 신뢰를 저버리게 되고 진퇴양난에 빠지게 됩니다. 닉이 의지할 것은 변호사 뿐입니다. 언론에선 이미 닉을 아내를 버리고 바람피고 정신 못 차리는 파렴치한으로 몰고 있습니다. 닉은 방송에서 자신을 적절히 잘 어필하며 에이미를 찾는 남편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인식 시킵니다. 

  알고보니 이 모든 일은 에이미기 몇 년 전부터 준비해온 계획이었습니다. 철저하게 돈, 일기, 임신, 등등 모든것을 사전에 준비해놓고 자신이 사라지면 그 용의자가 닉으로 될 수 밖에 없도록 모든것을 꾸며 놓았습니다. 에이미의 예전 남자친구들과 닉은 에이미의 범상치 않은 성격과 사기행각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대중들과 경찰은 에이미가 꾸며놓은 덫에 걸릴뿐이지 진실은 알지 못 했습니다. 점차 에이미의 진실이 드러나고 닉과 에이미의 마지막은 어떻게 끝날까요?




  영화 중반부가 진행될수록 에이미의 엄청난 광기와 편집증에 관객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에이미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는 여자입니다. 하지만 에이미가 원했던 것은 분명했습니다. 닉의 사랑. 닉이 연애 초반처럼 진실하게 자신만을 바라봐주는 연애를 에이미는 원했습니다. 하지만 닉은 점차 변해가며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와 불륜까지 저지르기도 합니다. 수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에이미는 다시 닉에게 돌아옵니다. 마치 자신이 이때까지 피해자였던것 처럼 말이죠. 에이미의 완벽한 계획에 닉은 당할 수 밖에 없고 사람들에게 서로 사랑하는 잉꼬부부의 연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나를 찾아줘> 영화추천을 하는 이유는 에이미란 캐릭터 그 자체가 스릴러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분위기 자체가 음산하고 무섭진 않지만 에이미라는 캐릭터가 영화의 분위기를 무섭게 만들어 나갑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서로 사랑하지만 서로 조종하려하고 이해할 수 없고 너와의 관계가 너무 힘들다고 닉이 열변을 토합니다. 에이미는 딱 잘라 말합니다 '그게 결혼이야' 라고 말이죠. 영화라서 과장된 표현이 있겠지만 그만큼 결혼생활이 만만치 않고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란 것을 나를 찾아줘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공포물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에이미와 같이 살아가야할 닉의 앞날을 그려보는 것 자체가 공포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사랑합니다. 이만 스릴러 로맨스 영화 <나를 찾아줘>의 영화추천 및 영화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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