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극한직업 리뷰, 후기, 추천에 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스물을 만든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며 제대로 된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름이 이병헌이라 배우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감독 이병헌이 따로 존재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영화가 병맛 코미디 영화로 얼마나 선전할지 기대를 하며 봤습니다. 충분히 기대에 충족 시켜주는 영화였으며 시덥잖은 감동이나 신파없이 깔끔하게 영화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약반 수사팀 고반장(류승룡)은 자신의 팀원들과 함께 수사실적을 올리려고 노력하지만 결과는 참담하기만 합니다.
간만에 잡은 검거 기회도 허당스러운 실수 때문에 놓치기 일수 입니다. 그러다 후배인 최반장(송영규)이 과장직함 마저 먼저 달게 됩니다. 고반장팀을 안타깝게 보던 최반장은 마약 밀매업자인 이무배(신하균)를 잡을 수 있는 정보를 고반장에게 넘겨줍니다.
고반장과 팀원들은 이무배의 본거지를 찾아내고 맞은편인 치킨집에서 주구장창 증거를 잡을 기회를 노리며 잠복수사에 들어갑니다. 이무배만 잡는다면 고반장과 팀원들의 수사실적은 어디가서도 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잠복수사를 해도 증거를 잡기는 쉽지 않았고 이무배 사무실에서 치킨을 가끔 시킨다는 정보를 얻은 고반장은 이번 기회에 사활을 걸고 자신의 퇴직금을 털어 치킨집을 인수합니다.
치킨집에 본부를 차려 놓고 이무배 수사를 위한 업무를 계속하지만 치킨집이다 보니 뜨문뜨문 찾아오는 손님들이 문제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닭을 팔기로 결심한 고반장팀. 수 많은 시식평가과 검열 끝에 마형사(진선규)의 치킨이 가장 맛있어 마형사가 주방장을 하고 치킨을 팔기 시작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얼떨껼에 팔게 된 치킨은 초대박이 납니다. 마형사의 집안이 수원에서 왕갈비집을 하는데 그 양념을 치킨에 버무려 판매하니 대박이 난 것입니다. 지금 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 라는 멘트를 하며 전화를 받을 정도로 어느새 고반장팀은 이무배를 잡으려고 하는 형사인지 장사를 하는 치킨집인지 헷갈릴 정도로 바빠지게 됩니다.
그러다 결정적인 마약정보를 입수한 고반장팀은 이무배와 테드창(오정세)를 잡기 위해 출발합니다. 과연 고반장팀은 그간의 설욕을 떨쳐내며 이무배와 테드창을 잡을 수 있을까요?
악역과 카메오로 나온 신하균과 오정세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어 영화에 감칠맛을 더 해 주었습니다. 안 그래도 가벼운 영화인데 반가운 얼굴들이 나오니 더욱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영화 극한직업은 현재 개봉 일주일만에 300만을 돌파하는 흥행저력을 보여줍니다. 곧 설 연휴도 포함되어 있어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이병헌 감독은 복잡한 스토리나 진지한 감동, 한국의 전형적인 신파적인 포멧을 벗어나 자신만의 강점인 코미디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영화 <스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과감하고 거침없는 코미디를 제대로 보여주는 감독입니다. 이번 영화 <극한직업>에서도 어김없이 이병헌 감독만의 장기를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각각 캐릭터마다 개성을 넣었으며 씬 마다 웃음포인트를 살릴 타이밍을 정확히 잡아 냈습니다. 영화의 또 하나의 의미는 지친일상에 작은 웃음을 주는 것입니다. 극한직업은 코미디 영화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영화입니다. 이만 재미있는 영화 극한직업 리뷰, 후기, 추천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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