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연애의 온도에 관한 후기, 리뷰, 추천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연애의 온도는 노덕 감독의 영화로 이민기와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개봉 때부터 현실연애를 잘 그린 영화로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민기과 김민희의 현실적인 연기도 한 몫한 것 같습니다.
이동희(이민기)와 장영(김민희)는 회사에서 만나 비밀연애를 약 3년정도 해온 사내커플입니다.
영화 연애의 온도는 이동희와 장영이 헤어지고 난 뒤 서로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시작합니다. 장영은 인터뷰에선 괜찮다고 하지만 이내 슬퍼하며 웁니다.
이동희도 오히려 해방감이 느껴진다면 기뻐하지만 슬픔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고 다른여자를 찾습니다.
장영은 직장선배인 손차장(라미란)에게 본사에 근무하는 괜찮은 사람이 있다며 민차장(박병은)을 소개해주고 장영과 민차장이 가까워 지는 모습을 이동희는 훼방 놓고 질투합니다.
이후 둘은 서로 선물 했던것을 박살내 택배로 돌려주고 업무를 방해하고 의자 바퀴를 빼놓는 등 유치한 방법으로 서로에게 복수를 합니다.
그러던 중 회사워크샵을 가게 되고 거기서 이동희는 민차장이 장영의 사진을 찍어 사원들과 돌려본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화가 끝까지 난 이동희는 민차장을 두들겨 패버리고 장영에게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라고 화를 냅니다. 장영은 네가 뭔 상관이냐며 소리지르고 둘은 또 싸우게 됩니다.
아주 스펙터클한 은행원 생활에 신입은 잘 적응 할 것 같다며 흥분을 합니다.
그 이후 이동희와 장영은 서로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다시 용기를 내 만나기 시작합니다.
이전 처럼 둘은 데이트를 하고 회사에서도 알콩달콩 잘 지냅니다.
다시 만나는 만큼 조심스러운 이동희와 장영은 서로 말하고 풀어야 될 것들을 말하지 않고 속으로 삭히며 오해를 키워 나갑니다.
이동희는 분위기를 바꾸고자 다음 날 월차를 내고 장영에게 놀이동산을가자고 제안합니다. 장영도 흔쾌히 수락합니다.
이 커플들의 앞날을 예견하 듯 비가 내립니다. 약속 날 늦잠을 자며 잠이 덜 깬 상태로 전화를 받은 이동희는 놀이동산에 가냐는 장영의 물음에 당연히 간다고 대답을 하고 황급히 끊습니다. 사실은 밖에 비가 오는데도 놀이동산을 가냐는 전화였습니다.
만나는 시간, 장소, 분위기 모든게 꼬여버린 이 날 결국 서로의 감정이 폭팔해버린 둘은 힘든 점을 얘기합니다.
서로의 힘든 점만 얘기하고 어느 누구도 이해해 주지 못 한 채 둘은 그렇게 헤어지게 됩니다. 이 후 근무태도 문제로 지점을 옮긴 이동희는 한 동안 장영과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인터뷰 영화의 시사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둘은 예전처럼 밥을 먹으러 갑니다
영화 연애의 온도는 사랑, 연애에 관해 깊거나 철학을 담은 영화라기 보단 현실연애의 모습을 잘 담은 영화입니다. 가볍게 보기에 또 권태기에 있는 연인이 봤을 때 많이 공감을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동희의 캐릭터가 아쉬웠습니다. 서로 말을 하고 풀 수 있는 문제를 얘기하지 않습니다. 작은 문제를 큰 문제로 만드는 캐릭터입니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다소 극적인 성격을 설정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화자가 되는 놀이동산 씬 말고는 그닥 재미없는 것 같습니다. 이만 영화 연애의 온도 후기, 리뷰, 추천에 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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