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입니다. 이 영화의 원작은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 소설이며 일본에서 2004년에 영화로 먼저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장훈 감독의 데뷔작품이며 손예진과 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았습니다.
우진(소지섭)은 아들인 지호(김지환)과 함께 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진의 아내이자 지호의 엄마인 수아(손예진)은 1년 전 병을 앓고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아는 죽기전에 아들인 지호에게 펭귄가족 이야기를 들려주며 장마가 오는 날에 하늘나라에 있는 엄마펭귄이 아들펭귄을 찾아 내려온다는 동화책을 읽어주며 엄마도 장마가 오는날에 다시 오겠단 믿기 어려운 약속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떠납니다.
1년이 지나 장마가 오는 날 지호는 엄마가 곧 올거라는 것을 믿고 기뻐합니다. 우진은 아들이 상처를 받을까 사실대로 얘기를 못 하고 기다려보자고만 얘기합니다. 장마가 오는 날 지호는 누가 말릴 틈도 없이 엄마가 약속했던 기차역으로 달려갑니다.
기차역으로 달려가자 터널안엔 거짓말처럼 엄마인 수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아는 우진과 지호를 기억하지 못 합니다. 집으로 엄마를 데려온 후 둘은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며 우진의 아내이자 지호의 엄마로 적응해 나갑니다.
우진의 절친인 홍구(고창석)도 처음엔 수아가 돌아왔다는 얘기를 믿지 않다가 수아를 실제로 보고나선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믿습니다. 수아와 지호 우진은 1년여간 가지지 못 했던 가족간의 행복한 사랑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시간은 야속하게도 흘러가고 장마가 끝나가며 수아가 하늘나라로 돌아갈 시간이 오고 있었습니다. 우진과 지호는 수아를 다시 보내야하는 슬픔에 온갖 방법을 써 보지만 결국 엄마를 보내야 함을 알게 됩니다. 장마가 그쳐가고 해가 비추는 날 수아는 터널 안으로 행복하고도 슬픈 미소를 띄우며 사라집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간만에 나온 한국 로맨스 영화입니다. 워낙 로맨스 영화가 없었던 시기라 등장 자체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수아가 다시 등장하고 어우러지는 과정에서 부자연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도중도중 재밋는 장면이 많이 나와 웃음은 충족시켜줬지만 정통로맨스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감동코드는 잘 잡지 못 한듯 하여 아쉬웠습니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이 컷던 것 같습니다. 뭔가 제가 순수한 마음이 예전에 비해 많이 사라져 이런 순수한 로맨스영화가 잘 와닿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간만에 나온 로맨스영화에 만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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