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영화추천 및 영화후기, 영화리뷰를 남길 영화는 헤이트풀8 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8번째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헤이트풀(Hateful) '혐오스러운' 이란 뜻으로 제목을 해석하자면 혐오스러운 8인 정도가 되겠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긴장감과 박진감이 후반부에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영화후기 <외국영화>] - 영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추천, 후기, 리뷰
18세기 중반, 서부전쟁이 끝난 후 범죄자들을 소탕하지 못 하고 있는 미국 와이오밍주는 범죄자 사냥꾼 들에게 폭행, 살인, 체포, 감금 까지 허가 하며 범죄자 소탕에 힘을 쏟았습니다. 현상금 사냥꾼인 집행인(커트 러셀)은 여죄수(제니퍼 제이슨 리)를 체포해 교수형을 시킬 목적으로 마차를 타고 설원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눈보라를 뚫고 달리던 중 현상금 사냥꾼인 마르퀴스 워렌 소령(사무엘 L. 잭슨) 과 레드락 신임 보안관인 크리스 매닉스(월튼 고긴스)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눈보라가 너무 심해 마차를 태워 달라 얘기합니다. 어쩔 수 없이 이들을 태운 집행인은 날씨 때문에 마차를 끌 수 없게 되고 산장 휴게소인 잡화점에 내리게 됩니다.
거기서 이들은 카우보이 조게이지(마이클 매드슨), 연합군 장교(브루스 던), 신임 교수형 집행인(팀 로스), 집 주인(데미안 비쉬어) 4명과 만나게 되고 거샌 눈보라로 인해 산장 휴게소에 고립되게 됩니다.
낯선 상황에서 서로를 경계 하는 8인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이 산장에 오게 되었습니다. 1차적으로 현상금이 걸려있느 여죄수를 노리는 것에 집행인은 경계를 쉬지 않고 여죄수와 수갑까지 차며 생활을 합니다.
눈보라는 그칠 생각은 하지 않고 8명의 얘기를 통한 심리전과 긴장감은 계속됩니다. 얘기를 하던 중 연합군 장교와 워렌 소령의 말 다툼이 이어지고 장교가 총을 꺼내 들자 워렌 소령이 총을 먼저 쏴 연합군 장교가 죽습니다.
의심도 지치고 경계가 풀어질 때 갑자기 존 루스가 커피를 마시고 피를 토하며 죽습니다. 총 소리와 함께 산장속에 모인 8명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됩니다.
헤이트풀8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미국의 남북전쟁 이후 흑인의 노예해방을 꿈꿔 온 워렌의 심리가 영화의 숨겨진 메세지 입니다. 남북전쟁이 끝난 후 노예를 해방시켜 준다지만 공업이 발달한 북부지역은 인력이 필요했고 결국 흑인들은 노예에서 노동자로 바뀐 것 뿐입니다.
백인들이 가득한 곳에서 살아남은 워렌 소령은 링컨의 편지를 갖고다니며 흑인인 자신을 보호합니다. 노예해방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워렌 소령은 여전히 인종차별이 있음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이 당했던 억울함을 남부군 장교 샌더포드의 아들에게 복수로 갚습니다.
정신없는 수다와 후반부로 흘러갈수록 더 해지는 긴장감과 긴박감 속에 남북전쟁 이후 인종차별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헤이트풀8.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수다스러운 연출과 긴장감, 배우들의 명연기를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만 헤이트풀8의 영화후기, 영화추천, 영화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