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방어를 먹은 후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실 노량진에서 따로 맛집이 있기 보단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에 회를 잘 사냐 인데요. 요즘 겨울이기도 하고 방어가 제철이기도 하여 노량진에서 방어를 사 먹은 후기에 대하여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어의 제철은 11월~2월이며 그 사이에 방어들이 싱싱하고 살도 많이 찌며 크기도 커 대방어가 나옵니다.
저와 친구들은 호갱만 당하지 말자 생각했지만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의 포스에 눌려 휘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노량진에서 방어를 산 가격을 말씀 드리자면 대방어의 3분의 1 크기 뱃살 쪽으로 6만원주고 구입했습니다. 광어는 1마리에 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사고나니 작년에 노량진에서 대방어 한 면을 12만원에 샀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조금 더 비싸게 주고 산 것 같습니다. 뱃살쪽으로만 5만원으로 합의를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한 면만 산다면 합의를 좀 봐서 10만원이나 11만원에 사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서비스 인데요. 거금을 주고 회를 산 만큼 서비스를 좀 잘 챙겨달라고 꼭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실 땐 너무 늦게 가시면 안됩니다. 점심때라면 모르겠지만 저녁시간 때엔 손님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윗층 식당에 자리가 없습니다. 오후 5시30분 ~ 6시 사이엔 가셔야 웨이팅 없이 식당에서 드실 수 있으십니다.
방어는 부위별로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등살은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아 담백하고 꼬릿살은 쫄깃하고 살짝 쌉싸름한 맛이나며 배꼽살은 단단하여 식감과 고소한 맛이 납니다. 턱살(가마살) 쪽은 부드러워 살살녹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뱃살은 지방이 풍부해 고소하고 감칠맛이나며 참치와 비슷합니다.
방어에는 비타민 D와 DHA, EPA등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히 포함되어있어 동맥경화, 뇌졸증, 고혈압, 심근경색에 좋으며 단밸질이 풍부해 골다공증과 노화예방에도 좋습니다.
이번 겨울철이 가기전에 노량진에 가셔서 방어 한 접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회는 갓잡아서 신선하게 먹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노량진이 제격입니다. 이만 노량진에서 방어회를 먹은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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