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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한국영화>

영화 아수라 추천, 후기, 리뷰

by 영화나들이 2018.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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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영화추천 및 영화리뷰를 할 영화는 김성수 감독 작품의 <아수라>입니다. 김성수 감독은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를 통해 정우성을 스타로 만든 감독이기도 합니다. 아수라는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등을 캐스팅 함으로서 큰 흥행을 예상했지만 아쉽게도 손익분기점은 넘지 못 했습니다. 아수라는 느와르 장르의 새로운 시도를 잘 보여주기도 했으며, 제 26회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강력계 형사인 한도경(정우성)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박성배(황정민) 시장을 따르며 그가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합니다.



  한도경은 박성배시장의 일을 하면서 자신이 친동생 처럼 아끼는 형사 문선모(주지훈) 에게도 경찰 봉급 해봤자 얼마 되지 않는 다며 박성배시장의 일을 하도록 권유합니다.


  한 편 검사 김차인은 박성배 시장을 잡기위해 한도경의 약점을 잡습니다. 말기 암 환자인 아내를 두고 바람을 핀 한도경을 협박하여 박성배에게 살인교사죄 증거로 쓰일 만한 녹음파일을 녹음해 오라고 지시합니다.



  박성배 시장에게 충성하며 김차인 검사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한도경은 점차 피폐해져 갑니다. 그러던 중 점차 한도경이 검찰과 만났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문선모는 점차 박성배 시장에게 충성하는 미친개가 되어갑니다.



  문선모가 박성배 시장에게 신임을 얻으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한도경은 마지막 수를 써 박성배와 김차인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 궁지에 몰린 박성배는 김차인 검사마저 매수하려고 온갖 제안을 합니다.


  김차인 검사와 박성배는 결국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친형제 같았던 한도경과 문선모도 싸우게 됩니다. 장례식장은 모두 각자의 이익을 위해 살아남기 위한 악인이 가득한 아수라장으로 변하게 됩니다.



  <아수라>는 보고나면 기분이 유쾌하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어딘가 찝찝하고 불편한 느낌이 드는 영화입니다. 그 이유는 제목이 아수라인것 처럼 아수라장이자 지옥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은 감독의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실은 더 지옥이고 아수라장이기도 합니다. 



  <아수라>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커 많은 관객들에게 비난을 산 작품이기도 합니다. '최고급 재료를 가져다 고작 비빔밥을 만들었다.' ,'소문난 잔치메 먹을것이 없다.' ,'악인을 흉내낼 뿐 악인은 없다.' 등으로 말이죠 이말인 즉슨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 했지만 영화 스토리와 전개성이 아쉽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느와르 장르 중 가장 처절하고, 더럽고, 치사하고, 비극적인 모습을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점이 관객들이 보기에 편하진 않습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잔인하고 불편한 장면은 관객을 지치게도 하지만 이만한 지옥과 아수라장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스토리가 아쉬울지 언정 <아수라>에서는 배우들의 연기에 있어어 최고 역량치를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마지막 장례식장 씬을 보시고 나면 배우들의 연기력에 몰입되어 진이 빠지기도 합니다. 이만 악인들만 있는 세상 <아수라>에 대한 영화추천 및 영화리뷰, 영화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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