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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한국영화>

미성년 결말 후기

by 영화나들이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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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미성년 결말 후기에 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미성년은 배우로 잘 알려진 김윤석이 감독으로 데뷔하는 작품인데요. 배우를 하다가 감독으로 도전한 사람은 꽤 많습니다. 하정우도 허삼관 매혈기란 작품으로 감독에 도전했으며 배우 박중훈도 톱스타란 작품으로 감독 데뷔를 했습니다. 연기를 하는 배우다 보면 자신의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배우로서 사랑 받는다고 해서 감독으로서 사랑 받는 것은 아닙니다. 확실한 것은 김윤석은 감독으로서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감독입니다.



대원(김윤석)과 영주(염정아)의 딸인 주리(김혜준)은 아빠가 몰래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낌새를 채고 직접 그 현장을 목격합니다. 의심이 사실이 되는 순간 주리는 충격에 빠지고 맙니다.



아빠와 함께 불륜을 피는 대상은 같은학교 친구인 윤아(박세진)의 엄마 미희(김소진)이었습니다. 윤아 엄마 미희가 운영하고 있는 오리집의 불륜현장을 염탐하던 도중 주리는 핸드폰을 떨어트리고 윤아와 아빠의 불륜문제에 대해 얘기를 합니다. 주리는 가정이 있는 남자를 너희 엄마가 왜 건드리냐 윤아는 가정이 있는 남자가 왜 바람을 펴서 임신을 시키냐 등으로 어른들의 문제로 자녀들이 치고 박고 싸우게 됩니다.



주리와 윤아가 실랑이 하며 싸우는 끝에 윤아가 주리의 엄마에게 불륜사실을 알리고 맙니다. 결혼을 하고 많은 시간이 지나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각방을 쓰고 바람을 피는 것은 너무나 아프고 힘든 일입니다.



주리는 모든 것을 알지만 새로운 차에만 관심을 가지는 아빠가 밉기만 합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영주는 직접 오리집에 찾아가봅니다. 바람피는 여자가 대체 어떤 여자일까? 가서 욕을 해야하나 등 복잡한 심정으로 미희가 운영하는 오리집에 도착합니다.



메뉴를 시키지만 계산만 하고 먹지 않고 나옵니다. 미희는 아무것도 모른채 손님인 영주가 표정이 좋지 않자 위로의 손을 내밀지만 영주는 미희를 밀치고 결국 미희와 대원의 아기가 조산을 해 일찍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대원은 걱정이 돼 병원에 가보지만 그곳에서 주리와 윤아를 만나게 되고 범죄자 처럼 아이들을 피해 도망칩니다. 영화 미성년에 나오는 어른들은 오히려 아이 같고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 같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아닌 미성년이란 문제로 곤경에 처하는 일이 많습니다. 또 한 영화 미성년은 여성이 겪을 수 있는 고통을 다채롭게 보여주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한 남자의 잘못으로 인해 4명이 고통을 받으며 아이를 잃는 아픔, 여성으로서 겪는 신체의 증상을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게끔 표현해냅니다.



영화 미성년의 중간중간에 깨알같은 배우들이 나옵니다. 김희원, 이희준, 이정은, 염혜란, 정이랑, 이상희 등 조연들이 나와 극의 숨통을 틔여주고 영화 분위기를 여유롭게 만들어 줍니다.



영화 미성년 결말은 조금 충격적이기도 하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한데요. 저는 나름 색다른 연출을 잘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 미성년에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가 김윤석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고 합니다. 배우인 만큼 배우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더욱 좋은 연기가 나오도록 연습과 디렉션을 잘 해주었다고 하네요. 영화 미성년을 통해 배우 김윤석은 감독 김윤석으로서 청신호를 쐈습니다. 앞으로 감독으로서도 좋은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데뷔작이었습니다. 이만 영화 미성년 결말 후기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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